샬롬! (구)조이 동역자 여러분! 진짜 정말 은혜로운 밤 입니다... 늦은 새벽이지만 새벽 감성으로 글을 씁니다.
재작년 겨울 금요기도 중에 이런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에스겔의 환상처럼, 생기야 불어오라 단 한마디 말에 죽어 말라버린 뼈에 살이 붙고, 근육이 붙고, 살아나 지극히 큰 군대가 되고, 그 군대가 영적 싸움의 최전방에 싸우는 **조이 식구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그 때 이 식구들을 향해 대언하라, 선포하라 라는 말씀을 계속 제게 주셨습니다.
근데 그 때는, 두현이는 첫 배에 올라서 연락도 잘 되지 않았고, 윤만이나 심온이는 순천에 내려와서 드문드문 목장모임이나 예배를 드릴 때였고, 승찬이는 4학년 준비와 졸업 시험에 바쁜 때였고, 영채는 울산에 있었습니다.
첫 목자되고 일 년간 정말 이래저래 용쓰며 해볼 거 다 해봤지만 이 목장에 아무런 일하심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조이 목장 주님의 joy 맞겠죠,,,? 이게 맞나,,? 나조차도 의심과 불신으로, 이제 더 힘 빼고 싶지 않을 때 **군대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저는 그 때, 이 목장이 군대가 된다고요....? 아니 이 새키들 다 군대는 갔다 왔는데, 영적 피지컬이 안 돼요. 이 새키들 못 일어난다고요, 무슨 군대에요, 목자 말도 안 들어먹는데,,,
참 저도 그 때는 목장이 막막하고, 목장에 사랑도 열정도 식었던터라 주님이 주신 메세지가 부담됐어요… 기도로 기대했다가 제 풀에 제가 죽을까봐요…
근데 주님께서 영채를 다시 순천에 보내셨고, 윤만이가 휴학하면서 매주 목장모임과 예배에 참석할 수 있게 환경을 열어주셨고, 심온이가 실무팀에 합류하면서 교회에 재미를 느끼게 하셨고, 두현이는 배라는광야를 통해 주님을 만나게 하시고, 승찬이에게 해외 선교를 기회로 열방을 향한 뚜렷한 비전을 부어주셨고, 예은이에게 목자라는 비전을 부어주셨습니다.
오늘 기도 중에 작년 겨울 울며 기도했던 그 환상을 다시금 보여주셨습니다. 명서야, 몸으로 직접 싸우는 것만이 선교가 아니야, 싸움이 아니야. 너 왜 못 간다고 전쟁터에서 멀찌감치 멀리서 구경만 하고 있냐. 너가 그러고도 내 군대의 군사냐. 너 왜 못 간다는 것에 스스로 매여서 묶여서 그러고 있냐. 너가 최전방에서 기도로 먼저 싸워야지.
저 군사들에게 내 **권능의 갑옷**을 입혀라. 저들은 선교지에서 직접 몸으로 사역하는데, 니가 내 권능의 방패와 검을 쥐어줘라. 어떤 날 선 검보다 예리하고 날카로운 내 양날의 검, 모든 악한 것들의 혼과 영과 골수를 꿰뚫는 내 **말씀의 검**을 쥐어줘서 시아누크빌에 감춰졌던 어둠의 영들이 드러나게 해라. 우리 군사들이 또 감정의 소용돌이에, 상황의 무력함에 빠지는 공격을 받을 때 내 **믿음**으로 막을 수 있도록 **방패**도 쥐어줘라.
너도 알다시피, 이 선교는 눈에 보이는 사역이 절대 전부가 아니다. 이 선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어둠의 권세자와 통치자들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너는 무릎으로 나아가라, 네 두 손을 내게 향하여 들고 너는 무릎으로 기도해라. 그래야 이 선교팀이 사역할 수 있다.
여러분, 저 작정기도 합니다. 다음주 저녁 금식으로 중보합니다. 미리 그 땅의 영적 토양을 다져서, 죽음의 영, 거짓의 영, 맘몬의 영이 예수님의 권능 앞에 벌벌 떨며 무너지도록, 그리하여 여러분들이 헌신하여 밀알로써 썩어질 수 있도록, 그 땅과 그 땅을 밟을 군사인 여러분을 위해 기도로 싸우겠습니다. 무릎으로 싸우겠습니다! 여러분, 걱정 하덜덜 마십시오!